[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묘지로 인해 훼손된 무등산의 생태와 경관가치를 복원하기 위해 올해 무등산국립공원 전 지역을 대상으로 묘지이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내 묘지이장사업은 국립공원 내 경관복원을 위해 국립공원 지정 전에 조성한 묘지를 공원구역 밖으로 이장하면 이장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경주국립공원이 최초로 추진했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지난 2018년에 무등산 정상부 입석대 일원에 위치한 묘지 1기를 이장했다.

무등산국립공원에는 현재 6천기에 달하는 묘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때문에 국립공원 경관 저해, 샛길 출입, 야생생물 서식지 훼손, 성묘객 불법·무질서행위 등의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장 희망자가 관련서류를 갖춰  무등산국립공원 관할 사무소에 신청하면 현장조사를 거쳐 묘지이장이 이뤄지며,  묘지 1기당 이장비용 340만 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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