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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새해 첫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과 경제 활력을 높여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짜 뉴스에 대한 대책도 주문했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대덕연구단지를 찾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첨단기술 산업 육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집권 4년차를 맞아 새로운 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경제 활력을 높이는 일에 정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의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기부는 올해 주요 업무로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꼽았습니다.

먼저 데이터 분야에선 시장 규모를 10조원 대로 성장시키고 네트워크 분야는 5G의 민간 투자를 촉진합니다.

인공지능 분야에선 3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대학과 기업, 연구소의 관련 연구를 지원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문 대통령은 가짜 뉴스의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디어와 채널이 다양해지며 정보의 양도 엄청나게 빠르게 늘고 있다."며 가짜뉴스 유통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 사회 혼란이나 국론 분열 등의 위험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에는 정부 차원에서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가짜뉴스가 여론 왜곡 현상을 불러와 자칫 이념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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