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이 지난해 제주도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9도 높은 17.1도로, 17.3도를 기록한 1998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월별로 보면 평년 수준의 평균기온 분포를 보인 4월과 6∼7월 제외한 대부분 달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12월의 경우 평균기온이 10.2도로 역대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제주의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치솟아 관측 이래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