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올해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에 임대료 50%를 지원하는 파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3년까지 포항시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총사업비 7천360억을 들여 608만369㎡(약 184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해 국비 378억 원을 확보하고 50만㎡(15만 평) 규모의 임대 용지를 기업에 공급합니다.

포항블루밸리 임대용지는 사업시행자(LH)에게 국비를 지원해 기업에 조성원가 1%(평당 약 5천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50년간 산업용지를 제공합니다.

특히 올해 임대 용지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포항시에서 3년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합니다.

다음달 총 면적 50만㎡ 중 20만㎡(6만평)를 분양 공고할 예정이며, 나머지 30만㎡(9만 평)도 상반기 중에 분양 완료할 계획입니다.

현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는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건립과 함께 실리콘계열 음극활물질 제조사인 ㈜뉴테크엘아이비, 배터리팩 제조사인 ㈜피엠그로우, 경북 배터리 종합 관리센터 등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7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자유규제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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