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기업 268개사를 대상으로 설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73.1%가 지난해 설에 비해 체감경기가 나빠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건설기업의 34.3%는 지난해보다 경기가 매우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지역 주력 제조업 중에서는 섬유업종의 악화응답이 80.5%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유통과 도소매업의 악화응답은 90.9%로 나타났습니다.

전체기업의 77.2%는 자금사정 역시 악화된 것으로 여기고 있고, 올해 설 연휴기간, 휴무일수는 4일을 쉰다는 업체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71.3%는 경기 악화 속에서도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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