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장에 마련된 부교낚시터가 17일 개장한다/사진제공=홍천군

개장 직전에 내린 겨울폭우로 얼음 위 행사를 전면 취소한채 개장했던 홍천강 꽁꽁축제가, 17일 약 1주간의 정비를 거쳐,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를 동시에 개장합니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그동안 실내낚시터와 맨손송어잡기체험 등 인기 프로그램의 횟수를 늘려 운영됐으나, 주말의 경우 정원수를 초과한 방문객들이 표를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려야 하는 등, 정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비록 얼음낚시는 아니지만,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가 드디어 17일 개장을 앞두면서, 입점 상가들과 주민들이 반색하며, 전국 각지 강태공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교낚시터는 최대 500명, 루어낚시터는 최대 100명으로 운영되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오전권과 오후권으로 나눠 운영됩니다.

잡은 송어는, 1인당 2마리를 반출할 수 있으며, 매주 금·토요일에는 부교낚시터에 한해 야간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낚시터 이용료 할인 이벤트가 재개돼, 홍천군 숙박시설 이용 시 낚시터 구분 없이 숙박료 5만 원당 1인 무료입장권을 제공하고, 당일 홍천군 관내 물품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부교야간낚시터에 한해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단, 할인이벤트는 안전을 위해 낚시터 별 최대 정원 초과 시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숙박 날짜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낚시 프로그램이 다르므로, 행사장을 방문하기 전에 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hccf.or.kr)나 축제장로 문의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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