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46명으로, 1년 전보다 58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문구가 15명, 강남구와 서대문구, 서초구가 14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자동차와 사람이 부딪힌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44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69%인 100명은 무단횡단 등 보행자 과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를 매년 30개 이상 확충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모든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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