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위 첩보와 관련한 내부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7년 말 경찰청이 청와대에서 넘겨받은 김 전 시장 관련 첩보를 울산지방경찰청에 하달하는 과정을 정밀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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