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와 육우, 육계의 사육 마릿수가 4/4분기 기준으로 1976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43년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9년 4/4분기 가축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한우와 육우 사육 마릿수가 321만 천 마리로 1년 전 보다 9만 8천 마리, 3.2%증가했습니다.

먼저 한우는 가격 상승에 따른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했으며, 젖소는 전분기(3분기)에 비해 가임 암소와 2세 이상 마릿수가 모두 증가했습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천 128만 마리로, ASF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1년 전 보다 5만 3천마리, 0.5%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ASF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도태, 또는살처분한데다, 소비가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4/4분기 오리 사육 마릿수는 산란 종오리 감소에 따른 육용 오리 생산 마릿수가 감소하면서, 863만 7천 마리로, 1년 전 보다 35만 9천 마리에 4%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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