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사회.노동문제 전담기구인 사회노동위원회가 우리 사회의 모든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무기한 기도 정진에 나섭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첫 기도회를 시작해 격주 목요일마다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도회는 사회노동위 스님들의 차별금지법 제정 발원 기도로 시작해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이종걸 공동집행위원장과 태안화력 비정규직 故김용균 노동자의 모친 김미숙 씨가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표를 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불교를 비롯한 각 종교계와 시민 사회단체들은 종교간 평화와 이웃 종교에 대한 차별. 성적 취향, 인종과 피부색에 따른 차별 등을 막기위한 차별 금지법 제정을 촉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개신교계는 동성애 합법화 등을 문제삼아 차별 금지법 제정에 반대하고 있고 이를 의식한 정치권의 소극적 대응까지 겹쳐 법 제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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