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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는 3월말 인도 부다가야에서 한국 사찰 분황사 건립 기공식을 갖는 등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추진 일정을 밝히고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등의 성공적 개최도 다짐했습니다.

이와함께 종단 안정을 위한 대화합 조치를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종단의 안정과 화합은 조계종의 미래 비전이자 당면 과제라면서 종단 안정과 화합을 위한 대화합 조치를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종정예하의 가르침에 따라 중앙종회와 긴밀히 협의해 사면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했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종단 혼란의 시기에 종단과는 다소 다른 견해와 의견을 제기했던 스님들에 대한 대화합의 조치를 당부하셨습니다. 종정예하의 가르침에 따라 중앙종회와 긴밀히 협의해 종단안정과 화합을 위한 대화합의 조치를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원행 스님은 종단 중점 사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구체적 추진 계획도 밝혔습니다.

오는 3월말 100여 명의 대표단과 함께 부처님 깨달음의 성지인 인도 부다가야에서 한국 사찰 건립의 시작을 선언하는 착공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3월말 인도 부다가야 한국사찰 분황사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봉행할 계획입니다. 약 100여명의 대표단과 함께 인도 부다가야에서 한국 사찰 건립의 시작을 선언하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계룡대 3군 사령부 영외법당 건립을 위해 올 해 첫 삽을 뜨고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마애부처님을 바로 세우기 위해 오는 3월 모든 종무원들이 참여하는 순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3월에는 세종시 한국불교체험관 건립을 시작하고 10.27법난 40년기념관 건립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통도사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와 금산사에서 열리는 한일 불교문화교류대회 등 국제불교대회의 성공적 개최도 다짐했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대승불교의 종주국인 동아시아 3국의 불교 지도자가 함께 모여 갈등과 긴장,전쟁의 위협에 놓인 세계 정세속에서 인류의 행복과 세계평화 메시지를 함께 논하고 전하는 국제 불교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조계종은 파키스탄에 있는 석가모니 고행상의 한국 전시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 등 자비나눔 사업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종단운영 시스템에 대해 종합적이고도 전면적인 점검을 펼치고 미래에 대비한 새로운 포교 전략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특히 포교원에서 지난 수년에 걸쳐 한국 불교의 포교 현황을 각 분야별로 세밀하게 조사한 보고서가 최근 마무리됐습니다.]

조계종은 문화재구역 입장료와 전통사찰 관련 규제 개선 등 현안을 풀기 위해 정부,정치권과의 협의와 조율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삼혜 스님/조계종 기획실장

[관람료 문제라든지 전통사찰 관련 부분은 문체부나 국토부 쪽을 통해서 잘 해결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행스님의 신년 기자회견은 BBS TV와 SN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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