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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어린이가 미래다'(2) 평창 극락사 연화유치원
김충현 기자 | 승인 2020.01.15 11:24

 

BBS 불교방송이 새싹 불자들이 불교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미래 불교의 터전을 가꾸는 현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신년 기획 '어린이가 미래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서로 평창 극락사 연화유치원을 소개합니다.

연화유치원은 현재 운영 중인 불교 유치원으로는 세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60년을 한 결 같이 어린이 포교에 정진해 왔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가 연화유치원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전해드립니다.

평창군 평창읍에 자리한 극락사 연화유치원은 1961년 탄허스님이 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60여년 동안 8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한국 불교 어린이 포교의 산실이다.

전체 인구가 9천 명이 채 되지 않는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 자리한 극락사 연화유치원! 현재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합해 40 여 명의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대 한국 불교의 큰 스승 가운데 한 분인 탄허 스님의 원력으로 1961년 설립 인가를 받아 어린이 포교의 씨앗을 뿌렸고 올해까지 8천 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연화유치원은 60년 가까운 세월,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올곧고 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른 인성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에 전념해 왔습니다.

자용스님(평창 극락사 주지) - “그래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인성이 좀 넓고 이런 것은 사찰유치원 졸업생이라고 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 말씀을 해 주세요. 그래서 불교에서는 포교이기 전에 인성교육이 불교유치원에서 되어져 나가기 때문에 저는 연화유치원 친구들 보면 부끄러운 면은 하나도 없어요.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안순희(연화유치원 원장) - “일상과 가정의 중요함, 또 아빠 엄마 부모님들의 중요함, 또 이런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자신이 뿜어 낼 수 있는 에너지와 그런 생각들을 펼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강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연화유치원 생활은 졸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았고, 성인이 돼서는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됐습니다.

25년 전 연화 유치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평창에서 경찰관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는 박민수 경장에게는 꿈을 키워주고 반듯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토대였습니다.

박민수 경장(연화유치원 졸업생) - “선생님들이나 여기 주지스님께서 한 명 한 명의 내면이라고 해야 될까요. 돌이켜보면 그런 내면을 잘 살펴 주시지 않았나, 그래서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내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연화유치원은 2016년까지 한 해 150명의 원생들이 다닐 정도였으나, 지역인구 감소와 출산률 저하로 원생들이 많이 줄었으나, 그럼에도 새로운 유치원 건물을 짓고 더 적극적인 어린이 포교를 계획하고 있다.

연화유치원은 2016년까지는 한 해 150명에 달하는 원생들이 있었고, 해마다 원생들의 장기자랑인 꿈나무 축제는 주민들이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열렸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연화유치원은 지역 미래 인재들이 지역에서 중고등학교까지 마치고 서울 등 대도시로 진출하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교육계 유지에도 큰 힘을 보탰습니다.

현재는 지역 인구 감소와 출산률 저하로 인해 원생들이 많이 줄었고, 현실적인 여건도 힘들지만 자용스님은 한국 불교의 미래를 위해, 어린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유치원 문을 닫을 수 없습니다.

BBS불교방송 룸비니 유치원을 20년 넘게 진행한 자용스님은 "어린이 포교는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라며, "키즈 카페와 학부모를 위한 문화 강좌를 연계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젊은 불자를 확보하기 위한 포교를 할 계획"이다.

자용스님(평창 극락사 주지) - “우리 불교계는 절을 짓는다, 어디 선방에 보시를 한다, 이러면 줄을 서서들 가시지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짓는다, 이러면 보시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거든요. 그래서 자체적으로 경제적으로 뭔가를 만들면서 유치원도 마련하고 이런 식으로 해야겠다...”

사찰음식 전문점 운영을 통해 재정을 충당하고 교구 본사 월정사의 지원으로 부지를 확보해 이른 시일 내에 새 유치원을 건립하고 더 적극적으로 어린이 포교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키즈 카페와 젊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를 운영하는 등 젊은 불자 확보를 통해 한국 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데 힘을 보탤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김충현 기자  kangu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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