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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연간 고용률(60.9%)’이 1997년 이후 22년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20대와 30대, 50대 이상 고용률은 증가했지만, 40대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고용률이 60.9%로, 97년(60.9%) 이후 22년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9년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취업자가 2천 712만 3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보다 30만 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2017년 이후 2년만에 30만명대 증가폭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15세에서 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약 67(66.8)%로 1989년 이후 30년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인서트 1] 은순현 사회통계국장의 말입니다.
[고용률이 15~64세는 1989년 이후에 제일 많이 증감을 했는데, 이번 고용률 증감과 포함해서 취업자 51만 6,000명 증가한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일자리 영향이 컸던 것 같고, 또 상대적으로 보면 작년 12월에 기저효과도 조금 반영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은순현 사회통계국장이 2020년 1월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년까지 물가와 고용, 산업 동향 등 통계청의 3대 주요 지표는 담당 과장이 발표했으나, 올해부터는 담당 국장으로 교체됐다.

지난해 연령대별 고용률은 엇갈렸습니다.

60세 이상이 1.4포인트로 가장 많이 올랐고, 20대(0.3p)와 30대(0.3p), 50대(0.2p)도 올랐습니다.

그러나, 40대 고용률은 마이너스 0.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금융위기(2007~2008) 직후인 2009년(-0.8p) 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20대 전체 고용률(20~29세, +0.3p)도 전-후반에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대 후반(25~29세, +0.2p)은 증가했지만, 20대 전반(20~24세, -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실업률은 3.8%로 집계됐습니다.

2001년(4%) 이후 8년만에 가장 높았던 2018년과 같은 수치입니다.

다만, 실업자는 지난해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면서, 20대(-5.1%)에서 30대(-2.7%), 40대(-9.2%)까지 실업률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60세 이상이 약 20(19.9)% 가량 큰 폭으로 오르는 등 50대(+3.1%)와 60세 이상의 실업률 상승폭이 컸습니다.

[인서트 2] 은순현 사회통계국장의 말입니다.
[실업자는 8월 이후로 지금 한 5개월 계속 감소하고 있는 그런 추세에 있고요. 특히 지금 60세 이상에서 연령대별로 실업자 수를 보면 조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올해 초부터 하는 일자리사업에 대해서 작년 12월에 아마 모집들이 이루어지면서 조금 60대, 50~60대에서 증가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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