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후배 검사들에게 형사사법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 검사의 본질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충청북도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사법연수원 34기 검사들을 상대로 한 '신임 부장검사 리더십 강화' 강연에 나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돼 향후 형사사법시스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대검찰청도 당장 오늘부터 후속 조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은 "형사사법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 검사의 본질을 깊이 성찰해야 할 시기가 됐다"면서, "수사, 소추, 형사사법 시스템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검찰의 역할이고 검사는 형사사법 절차를 끌고 나가는 리더"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