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개포리 석조보살좌상이 보물 신청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이 좌상은 잘 다듬어진 타원형의 판석위에 새겨져 있으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1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각의 깊이가 얕고 손과 발을 작게 표현하는 등 고려 전기 마애불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판석 뒷면에 새겨진 명문에는 좌상 제작 시기가 고려 전기인 985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코와 왼쪽 무릎 부분이 파곤손 것 외에 크게 손상된 곳이 없고 정확한 제작 시기를 알 수 있어 한국 불교조각 연구에 쓰일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BBS NEWS
bbsnewscokr@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