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일조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가진 환담에서 "제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해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각 국무위원과 많은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으면 틀림없이 성공한 정부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족한 저를 믿어 주시고 중책을 맡겨 주셔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꼭 제가 좋은 성과를 내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낮에 정 총리 임명을 재가했으며, 이에 따라 정 총리는 오늘 새벽 0시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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