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국민과 국가와 정부에 도움이 되도록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오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열린 자신의 환송행사에서 총리직에서 물러나는 이 같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의 취임으로 이 전 총리의 임기는 오늘 새벽 0시를 기준으로 끝났습니다.

이 전 총리는 "2년 8개월에 가까운 근무를 마치고 원래의 제자리로 돌아 간다"며 "부족한 저를 사랑하고 질책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념이 굳고 배려가 많으신 대통령을 모시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공직자 여러분과 위대한 국민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이자 영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저도 궁금하다"며 "어떤 역할을 기대하거나 탐낼 처지는 아니고 어떤 책임이 저에게 맡겨질지 생각이 많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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