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가 오늘(14일) 보이스피싱 전달책을 붙잡아 112에 신고한 한 시민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표창했습니다.

그는 지난 9일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저금리 대출 사기에 속아 현금 1천300만원을 인출한 상태에서 돈을 챙기러 온 전달책 20살 A여인을 붙잡아 112에 신고했습니다.

신희웅 상당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의 도움으로 범죄예방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범인검거나 인명구조 등 치안활동에 참여한 유공 시민에게 주는 포상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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