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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대 회장 본각스님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 불교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첫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스님들은 워크숍을 통해 “비구니 스님들의 대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한국 불교의 미래를 책임지는 비구니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본각스님)는 13일~14일, 오대산 월정사 자연명상마을에서 임원진 워크숍을 개최하고 비구니스님 역량 강화와 한국불교 미래를 준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소임 스님들이 청량함 가득한 오대산 월정사 자연명상마을에 모였습니다.

회장 본각스님 등 30여 명의 스님들은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한 한국 불교의 미래를 위해 비구니 스님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지혜를 모았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문제에 대한 소통과 재난 등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자비 정신에 기반한 사회 의제 참여를 통해 대 사회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회장 본각스님은 “출가 수행자로서 중생제도를 위한 스님들의 사회적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며, “시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며 시대를 관통하는 수행가풍을 토대로 한국 불교의 미래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본각스님(조계종 전국 비구니회 회장) - “사회를 진단하지 않으면 그 사회에 대응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회인들이 어떤 아픔이 있고 무엇을 고민하는가, 그래서 우리 스님들이 인식을 전환해서 사회에는 이런 아픔이 있고, 이런 고민이 있고,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어떤 자세로 기도를 해 드리고 그리고 같이 수행해야 될 것인가, 이런 것을 저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13일~14일 오대산 월정사 자연명상마을에서 임원진 워크숍을 개최하고 비구니 스님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한국 불교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비구니회는 또 열악한 여건에서도 정진하고 있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과 포교를 지원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비구니 복지시설에 대한 수행환경 조성과 공동 주거 시설을 확대하고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전문성 강화 교육 연수 등 비구니 인재 육성에 대해서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수경스님(한국 비구니 승가연구소장) - “전문성을 갖춘 인재육성인데요. 이것은 영어 통번역학교를 개설하는 일입니다. 또 두 번째는 일상의례 염불학교, 이미 시작을 했습니다. 그것도 여기에 해당이 되겠고요. 그 다음에 비구니 스님 또는 불자를 위한 포교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입니다.”

경자년 새해, 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회장 본각스님을 중심으로 6 천 여 명에 달하는 비구니 스님들의 역량을 집중하고 발휘함으로써 한국 불교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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