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내외신 출입 기자들과의 문답을 통해 새해 국정구상을 공개합니다.

회견은 오전 10시부터 90분간 TV로도 생중계되며, 회견장에는 청와대에 출입하는 내외신 기자 2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7일 신년사를 발표한 만큼 올해는 예년과 달리 별도 신년사 없이 3분 남짓의 짧은 모두발언 후에 기자들과의 문답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문답은 사전에 질문자를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질문을 원하는 기자가 손을 들면 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민생 등 경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북미 비핵화 대화의 교착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복안 등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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