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들어 10일까지 열흘간 수출이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습니다.

관세청은 오늘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1월 상순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발표햇습니다.

우선, 수출은 13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3%(6억6천만달러) 늘었습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11.5%)와 석유제품(30.6%) 등은 늘어난 반면 승용차(-4.6%), 무선통신기기(-4.8%), 자동차 부품(-9.6%) 등은 감소했습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베트남(11.7%), 일본(6.0%), 홍콩(26.5%), 중동(45.3%) 등은 증가했지만, 중국(-3.5%)과 미국(-12.0%), EU 유럽연합(-5.9%) 등은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154억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8억3천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수입 품목을 보면, 원유(40.7%)와 석유제품(73.0%) 등은 증가했으나, 기계류(-2.5%)와 석탄(-36.5%), 승용차(-32.1%) 등은 감소했습니다.

수입 국가별로는 중동(30.1%)과 미국(26.1%), 호주(9.2%), 베트남(7.3%) 등은 증가했지만, 중국(-1.1%)과 EU 유럽연합(-3.8%), 일본(-18.7%) 등은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