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는 미국과의 방위비 협상에 일정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사는 오늘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SMA 6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가능한 조속하게, 우리 국민도 납득할 만한 수준의 협상 타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미간 여전히 입장 차가 있지만, 그동안 많은 논의 과정에서 서로 이해 폭을 확대하고 일정한 정도의 진전도 이뤄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측도 기존 SMA 틀 범위 안에서 방위비 분담금 총액을 고수하려는 우리 정부 주장에 대해 일정 부분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 분담협상 대표가 이끄는 한미 협상팀은 내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방위비 협상을 진행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