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회의원이 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책 ‘정치야, 일하자’ 출판기념회를 갖고 대구에서 5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김부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회의원이 어제(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책 ‘정치야, 일하자’ 출판기념회를 갖고 진보진영의 불모지 대구에서 5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출판기념회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과 홍의락.김현권 국회의원, 남칠우 대구시당 위원장,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 등 각계 인사 3천여 명이 몰려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했습니다.

직지사 전 주지 웅산스님과 은해사 박물관장 돈명스님, 동화사 총무국장 정연스님, 종회의원 태원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부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대립보다는 통합, 분열보다는 협력을 이루는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대구 정치에서부터,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부겸 의원의 저서 ‘정치야, 일하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 재임 22개월간의 경험과 소회를 담은 책입니다.

김 의원은 이번 저서를 통해 2017년 포항 지진과 수능시험 연기, KTX 공무원 사건, 경찰청에서의 차렷 경례, 당 대표 불출마 선언 등의 여러 사건의 뒷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보수의 텃밭인 대구의 정치 1번지 수성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된 김부겸 의원이 이번 21대 총선에서 수성에 성공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의 명실상부한 대권 주자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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