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에서 빠져나온 대안신당이 오늘 오후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최경환 의원을 당 대표로 추대하고 당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대안신당은 소속 현역의원이 모두 8명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에 이어 원내 5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대안신당은 오늘 국회에서 창당대회를 가진 뒤 선언문을 통해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철저히 실패하고 있는 기득권 정치, 싸움판 정치를 혁파하고 변화와 희망의 정치를 주도할 대안신당을 창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신임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고 이 힘을 바탕으로 진보개혁 정권의 재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라는 뜻"이라며 "이 순간부터 대안신당은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 신임대표는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과 무소속 의원들을 향해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제3세력 통합 추진을 위한 원탁회의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원내대표 겸 수석대변인에는 장정숙 의원, 사무총장은 김종회 의원, 정책위의장은 윤영일 의원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오늘 창당대회에는 박지원, 유성엽, 천정배, 장병완 의원 등을 비롯해 500여명의 당원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