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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초대 불자회장을 지낸 재가불자 지도자 위공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 이사장의 3주기 추모식이 안성 도피안사에서 엄수됐습니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은 오늘 도피안사 대웅전에서 유가족과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공 박세일 선생 3주기 추모식'을 봉행하고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국가 지도자의 덕목 등을 제시한 박 명예 이사장의 안민학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자유주의 사상과 실천적 국가 전략의 가치, 의미 등을 되새겼습니다.

생전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안성 도피안사 주지 송암스님은 법문에서 "연기와 중도는 절대로 분리할 수 없는 것, 분리되지 않는 것"이라며 "호법을 위해 호국을 했던 불교의 역할을 역사적으로 재평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암스님 / 안성 도피안사 주지] : "분리할 수 없는 어떤 동질성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다고 하는 절대로 분리가 되지 않는, 분리되어서는 안 되는...호법, 법을 지킨다고 하는 것이 호국이에요. 연기와 중도를 지킨다고 하는 것이 호국이라는 겁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 이사장은 청와대 사회복지수석 비서관있던 지난 96년 8월 청와대 불자모임인 청불회를 만들어 초대 회장을 맡았고, 서울대 명예교수와 17대 국회의원, 조계종 화쟁위원, 불교사회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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