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이자 동국대 이사인 성우스님이 어제 동국대학교에 발전기금 3천4백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성우스님은 "동국대학교 발전이 곧 불교 발전이라는 일념으로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동국대학교가 불제자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 도량으로서 앞으로도 불교계에 많은 기여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석림동문회를 비롯한 불교계의 꾸준한 후원 덕분에 종립 대학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뛰어난 불제자들을 길러낼 수 있었다"고 화답했습니다.

지난 1981년 동국대학교 승가학과를 졸업한 성우스님은 앞서 발전기금 5백만 원과 종비생 기숙사 혜광원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성우스님이 회장으로 재임 중인 동국대학교 석림동문회는 동국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혜광원 재건립 기금을 기탁하는 등 학교 후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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