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임업인 300명 대상 ‘고로쇠 수액채취와 관리요령’ 교육 실시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를 맞아 10일 섬진아트홀에서 관내 고로쇠 수액채취 임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채취와 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로쇠 수액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통한 구례 고로쇠의 명성 회복과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구례군은 10일 섬진아트홀에서 관내 고로쇠 수액채취 임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채취와 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번 교육을 통해 임업인들은 고로쇠 수액의 철저한 위생관리 및 채취지 사후관리 중요성의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임업인들이 고로쇠 채취를 앞두고 이와 관련된 정보를 주고 받는 교류의 장이됐다. 
 
봄맞이 신비의 영약으로 알려진 고로쇠 약수는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경칩을 전후해 지리산과 백운산 기슭에서 채취하는 수액으로써 4.3ℓ 파란 용기에 담아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교육으로 무분별한 수액채취 근절과 수액의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며 "교육을 통해 주신 여러 의견을 반영하여 임산물 생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 고로쇠는 진난해 약 96만ℓ를 생산, 연간 27억원의 소득을 올려 겨울철 일자리 창출 및 임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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