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두 달 사이에 7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독감 의사환자는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지속 증가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외래환자 1천명당 4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3∼9일 유행주의보 기준을 넘어선 7명을 기록한 이후 7배 넘게 증가한 것입니다.

연령별로는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 기준으로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사환자는 7∼12세 113.2명, 13∼18세 93.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이 봄까지 지속하므로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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