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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산옹스님

[앵커]전국네트워크시간입니다. 오늘은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울산BBS 김형열 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했나요?

[기자]네 울산불교계가 가칭 ‘국제문화힐링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해서 그 소식 준비했습니다. 

[앵커]새해 울산불교계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는 신년간담회가 열렸다고요?

[기자]네 울산불교종단연합회는 어제 새해를 맞아 신년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는 통도사 부주지를 지내고 현재 백양사 주지이자 새롭게 종단연합회장을 맡은 산옹스님 등 불교계 큰 스님들과 송철호 울산시장, 이병호 울산불교신도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산옹스님은 이 자리에서 새해 화두로 불교계의 화합과 혁신을 강조하며 지역민을 위한 가칭 국제문화힐링종합센터 건립을 제시했습니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산옹스님 말입니다.

[인서트]산옹스님/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금년 울산에는 울산지역을 아우르는 센터를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울산에 많은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의 지혜를 가꾸어 갈때 입니다. 부족하지만 금년에는 여러분의 뜻을 모아서 무엇인가 울산 발전을 만들어 냅시다"

[앵커]이번 사업은 울산불교계의 숙원사업이라고 들었습니다.

[기자] 네 그동안 지역 불교계에서는 불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불교문화회관 건립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는데요, 일단 산옹스님께서 새해 벽두부터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밝혔습니다.

가칭 국제문화힐링센터는 울산 중구의 백양사 땅 일부에 국비 등의 재원을 확보해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과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입니다.

2020울산불교 신년간담회

[앵커]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지역 불자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기자]네 지역불자들은 센터 건립에 기대가 큰데요, 사실 울산은 과거 한 조사에 따르면 불자 수가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40만명에 달하며 천400년의 불교역사를 가진 불국토입니다.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지금은 사라진 울산 태화사는 643년 창건했는데요,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가 창건한 646년 보다 3년 정도가 빠를 정도로 울산은 불교성지였습니다.

이병호 울산불교신도회장의 말입니다.

[인서트]이병호/울산불교신도회장-"울산이 조선시대와 구한말, 공업화를 거치면서 불교가 불모지다, 황폐화된 도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앞으로 2020년 새해에는 우리 울산이 정말로 불국성지를 만드는데 원년이 됐으면 합니다"

[앵커]또 이번 간담회에서는 울산의 재도약과 지역통합을 위해 불교계의 역할을 주문했다고요?

[기자]네 송철호 시장은 새해 위기극복을 위해 불교계의 역할을 강조했는데요,

송 시장은 삼국시대 힘이 가장 약했던 신라가 삼국을 통일 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고 화합했던 원효대사의 원융회통 사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말입니다.

[인서트]송철호/울산시장-"서로 상대를 인정하고 끌어안고 조금의 차이나 서로의 다름을 품어내는 그런 사회적 기풍이 있을 때라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또 그 사회를 국제화하고 좀 더 선진화해 갈 것 아닌가..."

[기자]이밖에 최근 설립된 태화문화진흥원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예술 보존과 인재양성, 학술연구, 장학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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