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결렬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대립이 노조는 상경투쟁, 사측은 부분 직장폐쇄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늘(10일)부터 부분 직장폐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열흘 동안의 근무일 파업으로 5500여 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져 손실금액이 1100억 원대로 추산된다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파업 참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부분 직장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주.야간 2교대 근무시스템을 주간만 근무하는 형태로 바꿔 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조합원은 낮에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맞서 노조는 오늘(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노삼성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본급 인상을 촉구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노사 양측은 지난달 20일 집중교섭 결렬 뒤 협상을 중단하다 지난 8, 9일 이틀 동안 사태 해결을 위해 다시 만났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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