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른바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가수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위반 등의 혐의로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승리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3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한 혐의와 지난 2015년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대만과 홍콩, 일본 등에서 온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2016년에는 버닝썬에서 무허가로 유흥주점을 운영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와 승리가 투자한 회사인 유리홀딩스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습니다.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가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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