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가운데),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왼쪽).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악관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정의용 실장과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잠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들이라고 언급했고, 미국이 양국과 공유하고 있는 지지와 깊은 우정에 사의를 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 실장과 북한 관련 상황을 공유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막고 다시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견인하는 것과 관련된 논의를 가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이란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군 파병을 둘러싼 논의도 이뤄졌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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