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수뇌부 교체 인사를 단행한 것을 두고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은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지 않고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는 지적에 대해 윤 총장이 의견을 내라는 자신의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그러면서 윤 총장에게 법무부로 와서 인사 의견을 내라고 했음에도 윤 총장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장관은 또 윤 총장이 제3의 장소로 인사안을 가져오라고 무리하게 요구했고, 자신은 장관 집무실에서 상의하자고 여러 차례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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