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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6월 보다 0.2% 내린 2.5%로 제시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가 예상 보다 무역이 부진한데다, 그동안의 투자 성과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은행(WB)이 올해(2020)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오늘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지난해 6월 전망치 보다 0.2%포인트 내렸습니다.

내린 근거로 당초 예상 보다 세계 무역이 부진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또 그동안의 투자 성과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진국과 신흥시장, 개발도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모두 내렸습니다.

다만, 선진국 보다는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하향 조정폭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선진국 전망치는 1.4%로 지난해 6월 전망치 보다 0.1%포인트 내렸습니다.

그러나,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전망치는 4.1%로, 지난해 6월 보다 0.5%로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세계은행은 해마다 1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세계경제 전망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개별국가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보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먼저, 미국은 지난해 올해 1.8%, 내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6월 전망치 보다 0.1%포인트씩 높였습니다.

유로지역과 일본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로지역은 올해 1%, 내년 1.3%, 일본은 올해 0.7%, 내년 0.6% 각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중국 경제성장률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5.9%, 내년 5.8% 등으로, 지난 6월 전망치 보다 각각 0.2%포인트 내렸습니다.

세계은행은 또 올해와 내년 국제무역량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보다 올해는 1.9%, 내년엔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올해 5.4%하락할 것으로 봤지만, 내년엔 1.9%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경기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과 함께 부채 관리 강화 등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신흥개발도상국은 신중한 가격 통제정책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저소득국가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 것 등에 관한 정책적 함의를 공유할 것을 제언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은행의 전망치는 최근 미국과 이란간의 갈등 등 새로운 경제리스크는 반영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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