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가 증거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부탁으로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로 김경록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8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조 전 장관 부부의 지시를 받고 정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 컴퓨터를 외부에 숨기고, 조 전 장관 자택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를 교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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