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노인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자살을 생각해본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노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사회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상현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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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사실은 춘해대 서화정교수가 최근 발표한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사업 개입전략이란 박사학위논문에서 드러났습니다.

서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지역 노인 5백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살을 생각한 횟수에 대한 질문에
한번이상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86.5%로 나타났습니다.

10명 가운데 8명이상이 자살충동을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또 거의 매일 자살을 생각한다는 응답도
1.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명 중 3명 이상은
구체적인 자살방법까지 생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살충동을 느끼는 이유는
건강과 고독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춘해대 서화정교수의 말입니다.

(인서트1)

상황이 이렇지만 아직도 노인자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은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노인자살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교나 여가활동 등 개인적인 노력과 함께
노인자살상담센터 등 전문기관의 설립이나
사회적으로 이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등
국가적 차원의 제도장치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화정교숩니다.

(인서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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