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의 천태종 사찰에서 한 달 간 용맹 정진한 천태불자들이 기해년 동안거 정진을 원만 회향했습니다.
천태종은 그제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종정 도용스님 등 사부대중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8회 기해년 재가불자 동안거 해제식을 봉행했습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혼돈의 시대일수록 대조사님의 가르침인 ‘일심상청정 처처연화개’의 깊은 의미를 거듭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달 수도의 고귀한 공덕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 공든 탑과 같이 영원히 빛날 것이리며, 앞으로 더욱 힘찬 정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격려했습니다.
구인사 안거 이수자는 남신도 131명과 여신도 624명 등 모두 755명이며, 종정 도용스님은 이수자들을 대표해서 부산 삼광사 최춘천 불자 등 모두 5명에게 이수증을 수여했습니다.
홍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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