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법계 품서식도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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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신년하례 법회와 함께 대종사 법계 품서식을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종정이자 팔공총림 방장 진제 대종사는 신년 법어에서 부처님 가르침인 지혜와 자비가 정치.사회 등 각계로 이어져 생명존중과 인류 행복을 실현하고 보다 나은 세상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대구BBS 정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기원대전에서 종정 진제스님을 모시고, 조계종 신년하례법회와 대종사 법계품서식이 오늘(8일), 봉행됐습니다.

진제 종정예하의 헌향과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헌다에 이어 삼보에 통알의 예를 올리고, 종단 최고 어른인 종정예하에게 경자년 새해 인사를 올렸습니다.

조계종 종정이자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진제스님-대구BBS 정한현 기자

조계종 종정이자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진제스님은 신년법어에서 “무명을 깨달음으로 바꾸는 전신의 문을 열고, 불교의 가르침을 따라 행복이 실현되는 세상이 되기“를 서원했습니다.

인서트/진제스님/조계종 종정/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불교의 가르침인 지혜와 자비가 정치와 사회의 기본이념이 되어 생명존중과 인류의 행복이 실현돼야 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대구BBS 정한현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인사말에서 “종단의 화합과 한국불교의 새로운 시대를 열 현안불사를 차분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경자년 종정예하 가르침을 따라 화합된 한해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종도들과 힘을 합쳐 백만원력결집불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올곧게 세우겠습니다.

이어 “종단이 국민과 불자들에게 신뢰받고, 사회의 등불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화쟁과 중도사상을 바탕으로 화합과 공존의 사회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나가되어 나아가겠습니다.

 

신년하례에 이어진 대종사 품서식에서는 종정 진제스님이 인천의 사표인 대종사 출현을 축하하며, 12명의 큰스님들에게 대종사 법계를 품서하고, 법계증과 가사를 수여했습니다.

이날 종단 최고 법계(法階)인 대종사(大宗師) 법계를 품서받은 스님들은 법인스님, 자광스님, 동광스님, 청우스님, 천진스님, 혜거스님, 정우스님, 정광스님, 보광스님, 종성스님, 선용스님, 문인스님 등 모두 12명입니다.

이로써 2004년 첫 대종사 법계 품서를 시행한 후 62명의 대종사를 갖추게 됐습니다.

한편 동화사는 오늘(8일), 백만원력결집불사의 일환으로 모연금 5천만원을 조계종에 전달했으며, 지난달 취임한 BBS 불교방송 이선재 사장은 신년하례법회에 앞서 진제 종정예하를 예방하고, 개국 30주년 기념법회에 초대했습니다.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대중들은 세간법과 불법이 둘이 아니라는 진리의 말씀을 받들어 자비행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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