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가 7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GB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제공]

올해 열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주제가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으로 확정됐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전시 주제는 확장된 마음의 스펙트럼과 인간지성의 영역을 예술적 접근법과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고찰해보고 탐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광주비엔날레가 그간 추구해온 시대정신을 잘 투영하고 집단적 실천을 위한 지적인 틀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는 "전시주제의 핵심 개념인 '떠오르는 마음'과  ‘맞이하는 영혼’은 수많은 삶과 지성의 다양한 실천 과정을 연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반대로 영혼이 떠오르고(spirits rise), 마음을 맞이하는 것(minds attune)이라는 의미로도 읽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9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87일 간 펼쳐지며 주제전을 비롯해  퍼포먼스, 공공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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