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778개 기관 진단결과 오늘 발표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 등 전국의 공공기관 5곳 가운데 1곳은 개인정보관리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그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 공기업 등 전국 7백7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개인정보 관리수준을 진단한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진단결과, 양호와 보통, 미흡 3단계 등급 가운데 미흡 판정을 받은 곳은 경북 울릉군 등 백57곳, 전체 20.2%를 차지했고, 이들 기관은 관리체계 구축이나 보호대책, 침해대책 등에서 대부분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양호 기관은 2백89곳, 보통은 3백32곳으로 나타났고,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부산시와 전라남도 등이 양호등급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평가대상 기관 전체 평균 점수는 80.90이었고, 중앙부처가 85.84, 중앙부처 산하기관이 81.47, 지방공기업이 80.87, 기초자치단체 79.22, 그리고 광역자치단체가 78.44로 가장 나타났습니다.

행안부는 "양호 기관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흡 기관은 컨설팅 등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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