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3국 안보 고위급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정 실장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실장은 이번 고위급 협의에서 북한의 협상 테이블 복귀 등 대북 대응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누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남북 관계 진전 방안을 둘러싼 협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방문에는 남북 경협과 제재 완화 문제 등을 담당하는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이 동행했습니다.
아울러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한 상황이어서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등 중동에서의 군사 협력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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