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를 보름여 앞두고, 수입 명태와 꽁치, 삼겹살 등의 가격은 오른 반면 팥과 설탕, 갈치 등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오늘 설 연휴 3주전(1/10~16)과 지난해 마지막주(12/30~1/5)간에 1주일 단위로 수입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수입 수산물 중 꽁치가 52.2% 급등하는 등 명태(냉동 38.9%)와 고등어(냉동 8.9%)등이 올랐으나, 갈치(냉동 -27.5%)와 낙지(-21.8%), 조기(-19.1%) 등은 하락했습니다.

또, 수입 농산물 가운데 호두(탈각 42.5%)와 양파(냉동 23.3%), 김치(18.8%), 바나나(신선, 건조 16.3%) 등은 올랐으나, 팥(건조 -58.6%)과 설탕(-40.9%), 당근(신선, 냉장 -21.3%), 들깨(-12.7%) 등은 하락했습니다.

수입 축산물은 삼겹살(냉동 14.9%)과 닭다리(냉동 4.8%), 소갈비(냉동 3.9%) 등은 가격이 올랐랐지만, 들깨(-12.7%)와 참깨(-9.7%), 제분용 밀(-5.2%) 등은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수입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가운데 31개 품목은 상승했으나, 30개 품목은 하락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안정을 위해 '1주일 단위'로 수입가격을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