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퍼니 그리섬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이라크 내 미군 시설로의 공격에 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국가안보팀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국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이란국영TV를 통해 밝혔고, 현재 피해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SNS에서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 미국은 이란의 52곳을 이미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놨다며 강하게 반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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