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해 "여전히 희망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북한이 '연말 시한'을 앞두고 적대행위를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어나지 않았다며 "북한이 2018년에 했던 비핵화 약속 이행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희망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란 '솔레이마니' 사령관에 대한 공습이 대이란 '최대압박 작전'의 일환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외교적, 경제적, 군사적 요소가 있다"면서 그렇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의 이같은 발언 배경에 미국이 북한에도 '최대압박 작전'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대북 시사점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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