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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후폭풍 감내하기 어려운 北, 당분간 군사적 무력시위 나설 가능성 낮아"[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북한인사이트]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아침저널 | 승인 2020.01.07 15:41

■ 대담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네, 다름을 존중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상휘의 아침저널 화요일 순서입니다. 한 주간 한반도 정세 북한 주요 이슈를 짚어보는 <북한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새해부터는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김용현: 네, 안녕하십니까!

▷이상휘: 네, 올해도 좋은 얘기 좋은 북한 관련 분석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용현: 네,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휘: 네. 자, 먼저 이 국내외 정세가 좀 심각해서요. 이란 중동 사태부터 좀 짚어봐야 되겠는데 솔레이마니 이란 사령관이 사살되면서 이에 대한 여파가 우리에게 미치지 않을까 이런 것들이 상당히 좀 걱정거리입니다. 북한이 여기에 대해서 큰 뭐 아직까지 반응이 나오고 있지 않는데 

▶김용현: 네.

▷이상휘: 이런 북한 측의 반응은 어떻게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김용현: 어, 제가 볼 때는 북측의 반응은 지금 상황에서는 상당히 똑똑한 반응을 하고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아, 똑똑한 반응이다. 

▶김용현: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북한 입장에서 트럼프 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봤을 때 적극적으로 이란을 옹호하거나 직접적인 표현을 써서 미국과의 관계를 또 어렵게 만드는 그런 쪽을 좀 피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요.

▷이상휘: 네.

▶김용현: 지금 보면 북측의 반응은 중국이나 러시아가 이번 사태를 초래한 미국에 대해서 불편한 그런 부정적인 시각을 표현하는 그것을 그냥 받아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전달하는 정도, 그렇기 때문에 북한은 상당히 신중하게 지금 상황을 접근하고 있다, 이 부분은 저는 바람직한 반응이라고 봅니다. 

▷이상휘: 상당히 전략적이라든가 전술적으로 괜찮은 대응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이상휘: 결국 뭐 쓸데없이 자극할 필요가 있겠느냐 이런 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뭐 일각에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많습니다. 북한이 왜 이렇게 여기에 대해서 대응을 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심리적 압박이 될 가능성은 없었습니까, 이 미국의 공격에 대한?

▶김용현: 심리적 압박도 분명히 있다고 봐야죠. 과거에도 보면 중동에서나 미국의 특정한 공격이 다른 국가에 있었을 때 북한의 최고지도자들이 한 달 또는 두 달 정도 언론에 등장하지 않는 경우들도 과거에 있었던 것 사실입니다. 

▷이상휘: 네.

▶김용현: 그러니까 북한 입장에서 봤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부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미국의 어떤 특정한 상황에 따른 그런 공격 가능성 이런 부분들까지도 경호 차원에서는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라고 봐야 되기 때문에 

▷이상휘: 그렇겠죠. 뭐 어차피 극단적인 상황까지도 고려해야 되는 게 뭐 그런 것들이니까 특정 공격도.

▶김용현: 그렇습니다.

▷이상휘: 이 미국의 뭐 드론 공격 아니었습니까, 이란에 대한? 

▶김용현: 맞습니다. 

▷이상휘: 드론 공격인데 이런 거 보면 사실 좀 위축된다는 그런 생각도 할 만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지난 2일부터 김정은 위원장이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했다, 이렇게 보도를 했는데 이례적으로 사진하고 영상 이런 것들이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얘기거든요. 이런 것들이 진짜 뭐 특징 공격에 대한 부담이 있지 않나라는 해석이 나올 수가 있는데 

▶김용현: 역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북한쪽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경호가 평상시에도 엄청나게 그 경호가 이루어진다고 봐야 되는데요. 

▷이상휘: 그렇죠.

▶김용현: 뭐 예를 들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 지도를 갈 때 1호 열차를 평양역에서 출발시키면 바로 똑같은 열차가 바로 뒤에 따른 달지 

▷이상휘: 네.

▶김용현: 이렇게 되면서 경호가 이제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봐야 되는데요. 지금 상황을 보면 어쨌든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 같은 경우는 과거에 사진이나 이런 형태로 그 참배 사실을 알리는 것은 거의 일반화된 것이었습니다.

▷이상휘: 그렇죠.

▶김용현: 그런데 이번에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것은 어쨌든 지금 북한쪽의 경호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상당한 부담을 안고 지금 김정은 위원장 경호에 나서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추론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상휘: 어쨌든 어떤 형태로든지 예민한 상황은 틀림없겠다 이렇게 봐야 되겠네요. 그렇죠?

▶김용현: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자, 이거 평양에서는 김정은 위원장 뜻을 따르자 이렇게 해서 대규모 군중대회가 열렸는데 이 정면돌파라는 말이 참 상당히 듣기 해석이 다양하게 나왔어요. 정면돌파 이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 이 움직임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됩니까?

▶김용현: 평양을 비롯한 이제 북한 전국 각지에서 그런 결의대회나 군중대회가 열리는 것 뭐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이상휘: 아, 일반적인 현상이군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과거에도 보면 신년사를 발표하게 되면 일반 대중들이 신년사를 거의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신년사에 대한 학습을 하고 또 전체 군중대회를 통해서 신년사를 1년 동안 제대로 결의를 통해서 신년사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자 이런 그런 결의대회가 무수히 많이 열립니다. 

▷이상휘: 네.

▶김용현: 이번에도 그런 과정이라고 봐야 되고요. 다만 이제 정면돌파라는 표현에 대해서 우리가 여러 가지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상휘: 네.

▶김용현: 기본적으로 경제가 북한 경제가 제재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상휘: 네.

▶김용현: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경제 부분에 있어서 현 상황을 제재 때문에 어렵지만 내부의 결속과 내부에 절약과 증산을 통해서 이것을 극복해 나가자 이런 차원에서의 정면돌파에 그 포션이 가장 크다고 봐야 됩니다. 

▷이상휘: 아, 재밌는 해석이네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그래서 경제 부분에 있어서 실제 북한의 상황 자체가 나쁘다 라고 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김정은 위원장이 몇 년 전에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도록 하겠다 이런 표현을 썼었습니다. 

▷이상휘: 네.

▶김용현: 그런데 이번에 보면 ‘허리띠를 졸라매는 한이 있더라도’ 또는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이상휘: 네.

▶김용현: 결국 내부에서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내부의 동력 또 내부의 결속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표현이 정면돌파로 나오고 있다고 봐야 됩니다. 

▷이상휘: 이게 정면돌파라는 말의 해석이 군사적 뭐 돌파 이런 것을 의미하기보다는 경제적 고통을 감내하자 그런 정면돌파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할 수가 있겠군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이상휘: 자, 어쨌든 뭐 교수님께서도 지적을 하셨습니다만 집권 이래 처음으로 신년사 발표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발표를 안 했는데 그 이유가 특이한 이유가 뭐 별도로 있을까요? 

▶김용현: 신년사를 김정은 위원장이 처음 발표를 안 한 건데요, 이거는.

▷이상휘: 네.

▶김용현: 결국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두 가지 측면을 고려했다고 봐야 됩니다. 

▷이상휘: 아, 두 가지.

▶김용현: 하나는 이제 지금 현재 상황에서 북미부분이 정확하게 풀리지 않고 있고 또 실무회담 개최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외관계에서 지금 당장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또 하나는 북한 내부 경제 상황이 어쨌든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상휘: 네.

▶김용현: 그 상황을 내부에 다양한 주요 인사들이 모두 모여서 이것을 머리를 맞대고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신년사보다는 그 전원회의 보도 행태를 통했다, 이것을 선택했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이상휘: 네.

▶김용현: 어쨌든 북한 입장에서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 라고 하는 것은 인정하면서 이 어려운 국면들을 내부적으로 똘똘 뭉쳐서 극복해야 된다, 이것에 대한 강조가 전원회의라고 하는 형식으로 나왔다고 봐야 됩니다. 

▷이상휘: 네.

▶김용현: 이번 정원회의에 보면 통상적으로 전원회의 때는 한 그 전원 회의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 위원 합쳐서 한 230명, 240명 정도 모이는데

▷이상휘: 네.

▶김용현: 이번에는 이제 참관자들이 한 700명 정도가 참관을 했습니다.

▷이상휘: 그랬죠, 네.

▶김용현: 북한은 이제 주요 인사들이 모두 모였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요. 결국 이런 상황은 지금의 국면이 매우 위기 상황이고 이것을 돌파하기 위해서 모든 역량들을 인적 역량을 결속시켜야 된다, 그런 차원에서의 북한의 행보가 나왔다고 평가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상휘: 내부문제를 돌파하기 위해서 정무적 판단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이고 또 뭐 북미 문제가 매듭이 안 풀리는 상태에서 신년사를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야기 나간다는 게 좀 불편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군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또 

▷이상휘: 네.

▶김용현: 그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공격을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말로써 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겁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그렇겠네요.

▶김용현: 네, 지금 북미 부분을 대화를 통해서 풀어야 된다라고 하는 북한의 입장이 여전히 지금 북한의 주요 입장이다 라고 봐야 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그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 공세를 김정은 위원장이 자기 육성으로 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라고도 봐야 됩니다. 

▷이상휘: 네, 뭐 곤란할 때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게 좀 좋을 수도 있다라는 걸로 해석이 될 수도 있겠군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이상휘: 어쨌든 이게 남북관계도 남북관계입니다만 이게 지금 북한이 당전원회의 결과에서 이게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이 상당히 위협적으로 들린다 말이죠. 이게 어떤 전략 무기일까요? 

▶김용현: 이 전략 무기는 지금 당장 ICBM을 쏘거나 이런 상태의 전략 무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상휘: 아, 그런 건 아니고 

▶김용현: 네, 북한 입장에서 ICBM 카드나 핵 카드는 호주머니 속에서 갖고 있을 때 그것이 위력을 발휘한다라고 봐야 되고요. 

▷이상휘: 그렇죠.

▶김용현: 그래도 직접 꺼내서 패를 까는 순간 그 전략 무기로서의 그런 미국과의 협상용 또는 미국에 대한 압박 카드로써는 한편으로 그것이 상실될 수도 있는 겁니다. 왜냐면 또 다른 카드보다 더 높은 카드가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북한이 더 이상 카드는 지금 현재 없다고 보면 오히려 지금 북한은 동창리의 엔진 연소 시험을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하면서 좀 더 질적으로 고도화된 그런 모습을 보인달지 또는 SLBM 다시 말씀 드리면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탄도 미사일 시험을 한 달 이것도 이제 전략 무기이거든요. 

▷이상휘: 그렇죠. 이것도 전략 무기죠.

▶김용현: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만 북한이 당장 핵실험이랄지 또는 ICBM카드를 꺼내는 것은 북한으로서도 그 후폭풍을 감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상당한 부담이 있는 겁니다.

▷이상휘: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김용현: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은 지금 당장 제가 볼 때는 군사적인 무력시위에 바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요. 

▷이상휘: 네.

▶김용현: 다만 이제 미국 측과 계속 지금 각을 세우는 과정에서 지금 상황을 군사적 시위를 한다고 할 때는 단계적 할 것이다 라고 봅니다. 다만 이제 지금 이란 사태가 어떤 형태로 흘러갈 것인지에 대해서 북측은 매우 신중하고 엄밀하게 쳐다보고 있을 겁니다. 

▷이상휘: 그랬겠죠. 

▶김용현: 그 상황 변화를 보면서 북한의 행동에 범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현재로썬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봐야 됩니다.

▷이상휘: 교수님 이란 사태에 대해서 미국의 대응을 이렇게 보면은 이게 이제 북한 쪽으로선 예민할 수밖에 없겠는데 일종의 

▶김용현: 그렇습니다. 

▷이상휘: 북한을 염두에 두고 미국이 대응할 수도 있겠네요. 

▶김용현: 어, 물론 이제 그렇게 읽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북한으로선 부담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이상휘: 네.

▶김용현: 그렇지만 이제 또 한편으로 미국이 그러면 이란과 북한 두 전선을 펼칠 정도로 그렇게 강하게 지금 프레스를 가할 것이냐 하는 부분인데요. 북한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이 지금 그 강경책으로 계속 가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지금 이란 쪽과의 미국이 각을 세우는 과정에서 북측에 대해서는 현상 관리

▷이상휘: 그렇게도 갈 수 있겠다.

▶김용현: 현재 상황을 관리하는 정도 이런 정도로 반응하고 대응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좀 더 높다.

▷이상휘: 네.

▶김용현: 지금 북한이 여기에서 각을 세우기보다는 지금 국면에서는 미국과의 대화의 제스처를 보이는 것이 북측을 위해서도 현재로선 저는 바람직하다 이런 점에서 북미 부분에 신뢰감 쪽으로 흐르는 방향을 빨리 잡는 게 저는 매우 중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합리적 선택을 할 것이다.

▶김용현: 그렇습니다.

▷이상휘: 네, 뭐 새로운 전략 무기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칼은 칼집에 있을 때 위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뭐 위협적인 핵실험이라든가 이런 것 하지 않은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이제 전망을 하시는 군요.

▶김용현: 네.

▷이상휘: 어쨌든 이 지난해 남북 관계 10번이나 언급을 했거든요, 신년사에. 그런데 이번에는 뭐 전원회의에서도 남북 관계 이야기가 전혀 없었는데 우리가 어떻게 이걸 받아들여야 됩니까?

▶김용현: 남북 관계가 과거에도 보면요. 북한의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라고 하는 것은 남북 관계를 언급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 북한이 이제 전원회의를 한다는 것은 매우 시급한 문제들 또는 중대한 결정을 해야 되는데 당대회나 당대표자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순발력 있게 하는 게 당 중앙위원회 회의고 전원회의는 그것을 보다 강력한 표현을 하기 위해서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이상휘: 네.

▶김용현: 그렇기 때문에 남북 관계가 과거에 전원회의에서 다루어진 경우가 별로 없었다 이게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지금 이제 북한은 선미후남 이런 쪽으로 지금 그 정책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 됩니다. 

▷이상휘: 선미후남의 정책. 

▶김용현: 그렇습니다. 그래서 미국 쪽과 모든 지금 협상이나 모든 것들을 미국에 포커스를 맞춰서 진행을 시키면 그 다음에 남북 관계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 남북 관계에서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상휘: 네.

▶김용현: 남측과의 대화나 또는 남측과의 뭔가 행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북한으로서는 부담스럽다 이런 차원에서 남북 관계에 대한 언급을 또 한편으로 하지 않았다 그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휘: 네, 북한이 지금 우리 정부에 대해서 아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부분도 이 같은 맥락에서 해석을 해야 되나요?

▶김용현: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 미국 측에 대해서 강한 비난 공세를 펼치기는 어렵다고 보고 우회적으로 남측을 압박함으로써 미국도 압박하는 그런 지금 북한의 행동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요. 다만 이제 북측에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면서 비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상휘: 네, 그렇죠.

▶김용현: 최근에도 보면 이제 남측당국자 이런 표현을 쓰면서 우회적인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만 직접 거명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어쨌든 우리에 대해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 지금 보면 이제 개성에 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여전히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보면 북측도 말로써는 우리를 압박하지만 그러나 아 상당히 좀 제한적 수준에서 하고 있다. 결국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여지를 북측도 늘 열어 놓고 있다, 남측으로 열린 창을 북측도 열어 놓고 있다 이 부분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이상휘: 네, 참 외교라는 것이요. 복선이 워낙 많이 깔려 있어서 해석하기가 참 힘듭니다. 네, 교수님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 발표합니다. 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이런 것들이 좀 나을지 않을까 싶은데 신년사에 있어서 대미 관계 또 북한 관계, 안보 관계에 어떤 메시지가 좀 나올 것 같습니까? 

▶김용현: 역시 이제 신년사 부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북미 부분에 있어서 빠른 정상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휘: 빠른 정상화.

▶김용현: 그렇습니다. 북미 실무회담을 비롯한 저는 북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에 대한 요구까지도 대통령께서 하신 게 좀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상휘: 조기 요구. 

▶김용현: 그렇습니다. 필요하다면 남북 정상회담도 어 빨리 해야 하는 그런 제안을 저는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필요하다면 대북 특사 파견에 대한 나온 것도 어 뭐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납니다. 

▷이상휘: 아, 대북 특사요?

▶김용현: 네, 어쨌든 

▷이상휘: 이게 필요할까요? 

▶김용현: 지금 상황에서는 어쨌든 어 남관계가 전혀 진전이 안 되고 있고 북미 부분도 어렵기 때문에 우리의 중재자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지금 다시 한 번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상휘: 네.

▶김용현: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하는 그런 언급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이상휘: 네.

▶김용현: 또 하나는 이제 남북 관계가 어쨌든 우리의 독자적인 부분에서 작동할 수도 있는 그런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저는 계속하고 있는데 

▷이상휘: 네.

▶김용현: 그 과정에서 남북 단계에서 금강산 관광 문제랄지 또는 남북 관계에서 현재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 또 올해가 동경올림픽 하계올림픽 개최가 됩니다. 

▷이상휘: 그렇죠, 도쿄 올림픽.

▶김용현: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남북의 공동응원이랄지 또는 공동 선수단 입장이나 또는 필요하다면 뭐 선수단을 함께 구성할 수 있는 

▷이상휘: 단일팀 구성을 말씀이시죠?

▶김용현: 그렇습니다. 이런 것들을 저는 제시하는 것이 좀 더 적극적인 입장 표명이 대통령께서 직접하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다라고 봅니다. 

▷이상휘: 네, 하계도쿄 올림픽에 단일팀 구성이라든가 여기 뭐 뭐 선수단 구성에 대한 협의 뭐 공동 참가 뭐 이런 것들 이런 것들이 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시는군요. 자, 마지막으로 교수님 남북 상황에 대해서 뭐 북한의 태도도 그렇고 또 우리 쪽에서 더 일방적으로 너무 하지 않느냐는 그런 비난 여론도 있고 한데 오래 정부에서 대북 전략 어떻게 세워야 되겠습니까? 

▶김용현: 대북 전략은 역시 북미 부분이 어떻게 흘러가느냐가 여러 가지 그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이 부분은 뭐 어쩔 수 없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이제 북미 부분에 촉진자 역할을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하고요. 

▷이상휘: 네.

▶김용현: 또 그 과정에서 남북 관계에서 좀 더 우리가 할 수 있는 요소들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런 요소들을 발굴하고 또는 기존의 것들을 복원시키는 그런 작업을 통해서 현 상황을 우리가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문제를 풀어 가는 그런 지혜를 모아야 되는 그런 것이 우리의 중요한 과제다 라고 봅니다. 

▷이상휘: 음, 북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상황을 면밀하게 보면서 안정적으로 상황 자체를 관리해야 되겠다. 

▶김용현: 네.

▷이상휘: 그렇게 요약이 될 수가 있겠군요. 알겠습니다. 네. 신년부터 올해 좋은 얘기 좀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침 일찍 인터뷰 감사드리겠습니다. 

▶김용현: 네. 

▷이상휘: 지금까지 <북한인사이트>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현: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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