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근 북악산에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가 배치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북악산 패트리엇 포대 배치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계획으로, 군은 올해 배치를 완료하고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대공포 등이 있던 북악산 내 기지에 PAC-2형과 PAC-3형 발사대 모두 배치됐습니다.  

앞서 군은 지난 2017년 경북 성주에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가 배치되면서 기능이 겹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기존에 있던 패트리엇 포대를 서울 북부권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배치로 청와대 등 주요 시설이 밀집한 서울 중북부 지역 방어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