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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곧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과 별도로 만납니다.

두 사람이 회동함에 따라 검찰개혁에 대한 뜻을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4시 첫 상견례를 가집니다.

검찰총장이 외청장인 신임 법무부 장관을 예방하는 자리입니다.

앞서 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 소식이 전해졌지만,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아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추 장관이 윤 총장을 따로 만나기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다른 법무부 산하기관장들과 별도로 추 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다만 두 사람이 오늘 검찰 인사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인사와 관련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는 절차에 따라 별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청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검사 인사와 관련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은 뒤 대통령에게 제청합니다.

한편 지난 2일 박균택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오늘 김우현 수원고검장과 황의석 법무부 인권국장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비어있는 검사장급 이상 자리는 8개입니다.

법무부는 조만간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고위간부 승진·전보에 관해 논의한 뒤, 이번 주 안으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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