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겨울철 도로 살얼음 이른바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로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결빙도로 순찰강화와 예방적 제설작업 등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들어 도로 미끄럼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의 주요 원인이 ‘도로 살얼음’으로 추정돼 도로순찰 강화와 예방적 제설작업 실시 등 긴급조치를 각 도로 관리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결빙사고와 역주행 등 도로 내 돌발 상황을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쉽게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CCTV 5백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전국고속도로와 국도 등 취약구간 전면 재조사를 통해, 상시 응달·안개, 고갯길, 교량 등을 포함하여 기존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취약 관리구간을 확대하고,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인력과 제설창고·장비 등을 취약 관리구간에 중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특히 TV·라디오·유튜브 및 SNS 등 다양한 미디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결빙도로 안전운전요령을 홍보하고, 결빙도로 운전체험 프로그램 등도 신규 개설하여 국민의 안전운전 인식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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