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 보복한 혐의를 받는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이 오는 9일 내려집니다.

대법원 2부는 오는 9일 오전 10시 10분 대법원 1호 법정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합니다.

안 전 검사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지난 2015년 8월, 과거 자신이 성추행한 서 검사가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1, 2심은 안 전 검사장이 성추행 사실의 확산을 막으려고 권한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했다고 보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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