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 현지지도 일정으로 평안남도 순천시 순천인비료공장을 찾았다고 7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 이후 당분간 두문불출할 것이라던 일각의 관측을 깨고 전격적인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지난 3일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란의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해 김 위원장이 외부활동을 꺼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공개활동에 나서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2일 북한 매체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소식을 전한 이후 닷새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새해 첫 공식활동 장소로 경제 부문, 그중에서도 농업을 선택해 장기화하는 제재를 자력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